RSS구독하기:SUBSCRIBE TO RSS FEED
즐겨찾기추가:ADD FAVORITE
글쓰기:POST
관리자:ADMINISTRATOR

 인기 검색어에서 발견한 코카콜라 가격 인상!

 

 
 
 안 그래도 음료수가 비싸서 잘 안 사먹게 되는데 음료수 계의 대표선수라 할 수 있는 코카콜라와 더불어 환타, 스프라이트 등 우리들이 자주 사 마시는 음료수들의 가격이 올랐다.

  문제는 기사를 살펴보니 5월에도 한 6% 정도 올렸다던데 이번에는 3~4%를 또 이상시켰다는 것이다. 이것은 1년에 10% 정도 오른 것인데, 개인적으로 너무 많이 오르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물론 이에대해서 회사쪽에서는 "설탕과 과당 등의 국제가격이 올라 제품가격을 인상하게 됐다" 고 설명을 한다. 그래서 생각이 든것이 설탕과 과당 값이 얼마나 상승했을까?

 설탕(sugar)의 원료는 원당(raw sugar)고, 이 원당은 사탕수수(sugar cane)로 부터 만들어진다. 그런데 사탕수수는 우리나라에서 자라지 않는 작물이므로 해외에서 생산된 원당을 수입해서 설탕을 생산하다. 그런데 온난화 기후의 영향으로 나쁜 날씨 때문에 세계의 주요 사탕수수 생산국인 인도, 브라질 등에서의 사탕수수의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이와함께 원당가격이 상승하고, 그 영향으로 설탕가격도 상승했다는 것이다. 아래에는 이와 관련한 기사 중 간단히 요약된 것이다.


사탕수수 sugar cane

 최근 설탕의 원료인 국제 원당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냄에 따라 설탕의 판매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세계 최대 원당 생산국인 인도는 이상기후 현상으로 6~7월 강수량 부족 사태를 겪으면서 사탕수수 재배에 필요한 물을 충분히 대지 못해 작황이 악화됐고, 또한 브라질에서는 많은 비로 원당 수출선이 수송에 차질을 빚으면서 국제 원당 수급을 악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설탕의 주요 품목의 판매 가격을 보면, 부가세를 포함한 공장도 가격 기준, 하얀설탕 1kg은 1,109원에서 1,196원으로 7.8%올랐고, 15kg은 1만4천1백97원에서 1만5천4백4원으로 8.5% 인상됐다.

출처 : http://gimhae.go.kr/servlet/consumerPriceTendControl?cmd=view&seq=714


   사실 문제는 이것만이 아니더라... 원당을 수입해 와야하는데 여기에 물류비가 든다면 당연히 유가가 중요한데 현재 유가가 열심히 상승중이라는 것이다. 여러 이유 중 미국의 이란 제재부분이 가장 눈에 들어온다. 현재 이란은 국제사회와 마찰이 있을 때마다 아라비아해의 입구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하는 것이다. 전 세계 원유 중 30% 정도가 이 해협을 통과한다는데 만약 이란이 해협을 막으면 세계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기는 이런 불안감에 원유값도 상승하는 것 같다. 고작 해협하나가 무슨 대수일까 생각할 수 있는데...


 중동 주요 원유 생산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아랍에미리트 등에서 출발하는 원유선이 세계로 나가는 통로가 되시겠다. 넓은 지구에서 고작 저 좁은 곳을 막는다고 위협만 해도 전 세계가 흔들흔들하는데 실제로 막아버리면 얼마나 혼란에 빠질지 모르겠다. 물론 실제로 막으면 미국이 가장 먼저 발 벗고 나서서 전쟁일으킬 것이다. 석유에 의존적인 돈 많은 회사들이 미국 정부를 가만히 놔둘리가 없다.

 그리고 이번에 알게된 점은 2022년 월드컵을 개최하는 카타르가 호르무즈 해협과 가까이 위치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번 월드컵 개최 경쟁으로 인해서 몰랐다면 그냥 지나쳤을 그런나라. 하지만 2022년 월드컵은 저 곳에서 열린다. 우리나라가 아니다. ㅠㅠ 다음에 아시아에서 개최할 나라가 중국일 가능성이 높아진 지금 우리나라는 언제 월드컵을 또 개최할 수 있을지 까마득하다.

 이야기가 돌아갔는데 결론적으로 유가 상승은 또 원당 가격을 상승시키고 설탕 가격을 상승시킨다. 환율은 이야기 하지 않기로 한다. 지금 이걸 적고있는 나도 정확한 내용을 적고 있는지 모를지경이니 말이다.

원자재 상승 관련 뉴스




 간단히 코카콜라 인상 이야기 하다가 어디까지 갔다왔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정리를 해보자. 그래! 설탕 값이 많이 올랐다고 인정하자! 그런데 도대체 코카콜라에 설탕이 얼마나 들어가길래 그런건가?

 그래서 찾아보았다. 한 눈에 볼수 있는 코카콜라안에 들어있는 설탕 함유량!



 맙소사! 코카콜라에는 생각보다 엄청난 양의 설탕이 들어가고 있었다. 실제로 저 정도의 설탕이 소비된다면 가격상승은 어쩔 수 없는 것같다. 하지만 소비자의 마음이라는 것이 가격이 안 올랐으면 하는 것 아니겠는가? 아니 물가가 상승하는건 어쩔 수 없지만, 조금이라도 천천히 올랐으면 하는 마음 말이다. 더군다나 이 계기로 다른 제품들의 가격도 덩달아 오르면 먹는게 낙이 나에게는 치명타이다. ㅠㅠ

 엉뚱하게 생각해서 우려되는 점은 '싼 값으로 많은 사람들을 현혹시켜서 빠져나가지 못한게 한 다음에 가격을 계속 올려서 많은 이득을 쌓는다.' 이런 것 들이 점점 현실화 되어가는 것 같다. 왜냐하면 원자재 가격은 상황에 따라 가격이 내려가고 올라가고 하지만, 코카콜라 같은 제품들은 한 번 오르면 절대 내리지 않는다. 혹시나 가격이 동결되면 양이 줄어든다. 하지만 사람들은 가격이 오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소비하던 것을 멈출수가 없기때문이다. 실제로 회사들은 이런 것을 잘 알고있고 이용해 먹고 있다고 생각한다. 소비자가 똑똑해질 수 밖에 없다.

 물론 회사 입장에서 보자면 아래 기사내용처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많은 고민이 있는 것도 현실인 것 같다.

 원료값 뛰는데... 밀가루, 설탕 값 딜레마 - 중앙일보


그리고 현재 코카콜라에서 아래와 같은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


 내 소원은 코카콜라 및 모든 음료수 가격인하!

 그나저나 콜라없으면 살기 힘들거 같은 친구가 걱정이네 ㅋㅋ

Trackback
Reply
Moss:
Root (119)
Dev (14)
Life (29)
Programming (2)
Music (2)
Android (4)
Tip (2)
Java (11)
Creative (3)
Lyrics (2)
Windows 7 (2)
Etc (7)
C# (8)
Spring (1)
jQuery (2)
Web (4)
Travel (10)
Cook (0)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