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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 300D
렌즈 : Canon 10-22mm F3.5-4.5 USM, Tamron 28-75mm F2.8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월 스트리스[Wall Street]

 월 스트리트(Wall Street). 세계 경제의 중심. 세계 호황의 중심. 세계 불황의 중심. 군대에 있을 때 돈에 관심(?)이 생겨서 몇 가지의 제태크 책을 읽었다. 그 때 마다 항상 빠짐없이(?) 나오던 '월 스트리트'. 주식으로 돈 좀 잃어버린 사람들의 원한이 서린 그곳에 내가 왔다.

 월 스트리트[Wall Street] -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가로, 1792년 창립된 세계 제일의 규모를 자랑하는 뉴욕 주식(증권)거래소를 비롯하여, 대증권회사 ·대은행이 집중되어 있어, 세계 자본주의 경제의 총본산이라 할 수 있다.

 월가라는 이름의 기원은 뉴욕을 뉴암스테르담이라고 불렀던 1653년 이곳에 이민해온 네덜란드인이 인디언의 침입을 막기 위하여 쌓은 성벽(wall)에서 유래한다. 1783년 독립 이후, 공채(公債)와 은행주(銀行株)를 중심으로 증권거래가 보급되고 1792년 거래규약, 이듬해에는 거래소 건물이 세워졌다. 또한 운하주(運河株) ·보험주의 거래도 마련되었다. 1830년대에는 미국 자본주의의 발달과 깊은 관계가 있었던 철도건설과 결부되어 철도주의 거래가 성행되고, 모건과 로브의 활발한 사업과 함께 월가의 이름이 높아졌다. 1866년 대서양 해저전선이 부설되면서 런던과의 관계가 긴밀해졌고, 또 월가에서의 증권발행 및 거래액도 그 후 현저히 증가되었으며, 시장조직도 확대되었다.

 처음 24명의 중계인이 거래규약에 서명했을 때에 비하여, 현재 뉴욕 주식거래소의 회원은 약 1,500명에 이르고 있다. 제1차 세계대전 후 외국 증권시장으로서의 월가의 역할은 매우 돋보였다. 1920년대에는 ‘신시대’라고 일컫는 번영의 시기를 맞이했다가, 세계공황으로 침체시대로 바뀌고, 1934년을 밑바닥으로 하여 뉴딜 시기로 접어들었다. 이와 같은 시기를 거치면서 월가는 19세기 런던의 롬버드가(街)를 대신하는 국제적 ·국내적 금융 중심지로서, 오늘날 이곳 주가(株價)의 동향은 전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볼링 그린 공원[Bowling Green Park]

 Bowling Green. 이미 앞에 나왔지만, 역시나 월 스트리트는 여기서 시작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나는 생각했다. 이유? 지도의 가장 남쪽이다. 바로 앞의 지하철 역(Green 4,5 line Bowling Green Station)이 있어서 접근도 용이하니 말이다.


돌진하는 소[Charging Bull]

 공원의 북쪽 방향에 커다란 소 한마디가 브로드웨이(Broadway)를 바라보면서 서 있었다.


돌진하는 소[Charging Bull]

 돌진하는 황소(Charging Bull). Wall Street Bull, Bowling Green Bull 이라고도 불린다. 동으로 만들어진 이 조각의 무게는 3,200kg이다. 지금이야 월 스트리스의 상징물같은 조각이다. 하지만 이 녀석은 계획대서 만들어 진 것이 아니고, 작가 Arturo Di Modica가 1989년 12월 15일 '뉴욕 시민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a Christmas gift to people of New York]' 이라는 명목하에 New York Stock Exchange 앞에 놓아둔 것을 뉴욕시에서 현재 위치로 옮겨놓은 것이다.

 이런걸 '게릴라 아트'라고 한다나?[인터넷 검색] 이런 사람이 많다면 경찰들이 골치 좀 많이 썩을 것 같다. 이 것은 5개의 제작품 중의 1개라는데 사려는 곳이 있으면 어디로 든지 판다던데, 누가 사서 한국에 놔둘사람이 있으려나?

 그나저나 얼마나 사람들이 만지고, 쓰다듬으면 저렇게 칠이 다 벗겨진 것인지. 정말 사람들은 0.3초의 차이도 없이 소에 올라타고 옆에서서 포즈를 취하면서 사진을 찍고, 이것이 1989년 부터 계속 행해졌을테니 이상하지도 않다. 물론 내가 안 만진 것은 아니다. 여기까지 와서 그냥 갈 수는 없었다. 만진 느낌은 그냥 매끈매끈한 동.

 사진 이야기 : 사진 찍기에 극악의 상황이였다. 조각을 둘러싸고 있는 수 많은 사람들, 그리고 그들은 기념 사진을 찍기 위해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업친데 덮친격으로 강력한 역광은 '이거 사진이 나올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나마 위의 사진이 10분의 기다림 중에서 가장 사람이 없는 상황. 몇 장을 찍었는지도 기억이 안 난다. 극악으로 어두운 사진은 포토샵으로 어떻게든 살리고 싶었지만, 나의 능력을 확인해야 했다.

 그래도 10-22mm가 아니였으면 이 사진 마져도 못 찍었을 것을 생각하니, 새삼 광각렌즈가 왜 여행용 렌즈인가를 다시 생각하게 해주었다. 거의 소 바로 앞에 있었으니 말이다. 다른 공간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어서 가기도 힘들었다. 그게 겨우 2~3 발자국 옆이였지만 말이다.


돌진하는 소[Charging Bull]

 소의 그곳(?). 저기를 만지면 부자가 된단다. 덕분에 집중 공격에 대상이 되었는지,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사람들이 그곳(?)을 보물다루듯이 사진 찍는 모습은 너무나도 쉽게 볼 수 있었다. 나는? 혼자하는 여행의 안타까움일 것이다. 만져보는 것에 만족했다. 그늘에 있고 싶어서 빨리 배터리 공원(Battery Park)를 벗어났지만, 나는 아직도 땡볕 아래 있었다. 나는 그늘에 가고 싶다고!


브로드웨이[Broadway] 월 스트리트[Wall Street]

 고층 건물들과 시원하게(?) 뻗어있는 브로드웨이(Broadway) 사진 한 장 남겨주고, 그늘을 찾아서 뒷 골목으로 들어갔다. 빌딩 사이에서부는 시원하지도 않은 바람을 맞는 것에도 즐거워 하다가 본격적(?)으로 월 스트리트(Wall Street)를 걸었다.

 실제 월 스트리트는 그렇게 규모가 큰 거리가 아니였다. 그저 큰 빌딩들 사이의 거리일 뿐이였다. 그래도 벽돌이 깔려있는 도로와 멀리 보이는 트리니티 교회(Trinity Church)는 삭막하게 보일수 있는 경제 중심의 거리를 걸어보고 싶은 거리로 만들어 주었다. 물론 살인적인 날씨와 공사현장의 소음이 없었다면 말이다.


뉴욕증권거래소[New York Stock Exchange]

 뉴욕 증권 거래소(New York Stock Exchange). 1792년 창립된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내가 상상도 못할 규모의 돈들의 거래가 매 순간 순간 이루어진다. '하루 거래량에 0.01%만 내가 가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잠깐 웃긴 생각도 해보았다. 들어갈 수 있다면 한번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덩치큰 경비원들은 입구를 지키고 있었다. TV에서 매일 보는 그 광란의 현장을 내 카메라에 담아보자는 생각은 저 멀리 사라졌다.
 건물에 걸려있는 초 대형 국기. 미국 국민들의 국가에대한 자부심인 것인가? 세계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에게 보여주기위한 과시용인가? 따라하는 것이 좀 웃기기는 하지만, 우리나라도 시도해 보았으면 하는 생각이다.


Federal Hall National Memorial

 Federal Hall National Memorial. 뉴욕시청이 있었던 자리로서 목조 건물로 지어졌다가 여러차례 재건축된 곳. 1788년 뉴욕이 미국 최초의 수도가 되면서 Federal Hall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1년 뒤 1789년 4월 30일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취임 선서를 한 곳이기도 하다. 그래도 조지 워싱턴 동상이 건물 앞에 서 있는 것 같다. 지금 검색해보니 입장이 가능 한 곳이였다. '나는 왜 안 들어가보았을까?'라고 생각하고 있다. 역시 사전 조사가 중요한 것인데 말이다.


트리니티 교회[Trinity Church] 트리니티 교회[Trinity Church]

 트리니티 교회(Trinity Church). 1696년 the Church of England community의 의해서 지어진 교회. 지어졌을 당시 뉴욕의 교회중 가장 높은 교회였다나? 영화 네셔널 트재절(National Treasure)의 촬영 장소였던 곳이기도 했던 곳. 나는 분명 영화를 보았지만, 기억이 안나니 난감했다.
 땅 값이 상상조차 안 될 것 같은 이곳에 교회 하나가 떡 하니 서 있으니 트리니티 교회이다.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삭막하게 높은 빌딩만 즐비하게 있을 것 같은 이 곳에 이 멋진 교회는 포인트를 준다고 해야할까나? 목 빠지게 하늘을 쳐다보는 것 보다 여유롭게 보아도 교회의 아름다운을 볼 수 있으니 말이다. 게다가 더운 여름 시원한 교회 내부는 나에게 그야말로 안식처가 되어주었다. 교회 안은 스테인드 글라스(Statined glass)는 매우 화려했다. 그나저나 셔터 스피드가 1/4인데 생각보다 잘 찍힌 것이 신기할 뿐이다.

 사진 이야기 : 스테인 글라스를 바라보면 저절로 사진을 찍기 마련있었다. 하지만 항상 문제는 트리니티 교회처럼 스테인 글라스가 강한 빛을 받지 않을 때는 상관 없는데, 빛이 강하게 들어오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스테인 글라스와 교회 내부를 동시에 적절한 노출로 찍을 수 있는 방법이 사라져 버리는 것 같다. 수치를 조금씩 바꾸면서 찍어보아도 결국 한 쪽이 잘 안나와 버렸다. 내가 잘 몰라서 인 것인가? 결론은 삼각대로 따로따로 2개를 찍어서 포토샵으로 합성하는 방법 밖에 없는 것일까나? 여행을 하면서 새로 접해야 하는 촬영장소는 항상 나를 고민에 빠지게 했던 것 같다. 덕분에 여행은 더욱 즐거웠지만 말이다.


트리니티 교회[Trinity Church]

 교회 뒷 편에 위치한 파이프 오르간(Pipe organ)은 거대했다. 이후 몬트리올 노트르담 성당에서 직접 이 사운드를 느꼇을 때의 감동은 지금도 잃혀지지 않지만 말이다. 아무튼 몸안에 누적된 열기를 좀 빼낸 다음에 다시 길을 나섰다.


트리니티 교회[Trinity Church]

트리니티 교회[Trinity Church]

 일명 세계 경제의 중심에 교회도 부족해서 묘지까지 있다. 우리나라 였으면 상상도 못할 일 아닌가? 매일 반대 운동하는 주변 주민들을 볼 수 있지 않겠는가? 하지만 이곳의 묘지는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교회와 함께 월 스트리트 가운데 녹아있는 느낌이였다. 전혀 어색하지 않게 말이다. 그나저나 저 동상의 인물은 누구일까? 유명한 사람이겠지? 아시는 분은 댓글 좀 남겨주세요. 검색하기에는 저는 너무 게으르군요.
 9.11 때 날라온 나무 뿌리조각이 있다고 하던거 같은데, 보았던가? 나의 지친 몸은 나무뿌리 사진 찍는걸 허락하지 않은 것 같다.


미국 증권 거래소[American Stock Exchange]

 미국 증권 거래소(American Stock Exchange). 월드 무역 센터 가는 길에 서 있었다. 하지만 사람이 안에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설마 그렇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그라운드 제로[Ground Zero]

 세계무역센터[WTC : World Trade Center]. 2001년 9월 11일, 그저 평범한 고등학생이 학교를 가려다가 신기한 장면을 TV로 보고 있었다(정확하게 12일 이려나 -_-;). 비행기가 저공 비행하더가 어느 큰 건물에 돌진한다. 그리고 건물과 충돌. '이건 머지? 영화냐?' 반문이라도 하듯 다른 한대의 비행기가 옆에 있던 다른 건물에 또 충돌한다. 그렇다! 그 유명한 '9.11 테러' 사건이였다. 나는 그 현재 '그라운드 제로'(Ground Zero : 핵 공격이나 그에 준하는 공격, 지진,전염병 같은 재해 등으로 이해 심각한 데미지를 받은 지역을 칭한다.)로 칭해지는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지금은 새로운 세계무역센터를 세우고 있었다. 그들의 의지는 꺽지는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려는듯이 말이다. 사실 테러에 대해 말이 많은 것 같다. 2 일전 그러니 9.11 였다. 사고가 발생한지 8주년. Discovery Channel에서 비행기 공격만으로 건물이 사건이 일어났을 때 처럼 무너지는게 불가능하다는 것에 대한 다큐먼테리를 보았는데, 그 현장을 다녀와서 그런지 매우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결론은 미국 정보가 진실을 숨기고 있다.


그라운드 제로[Ground Zero]

 잠시 둘러볼까하고 공사현장 벽면을 따라내려가다가 우연히 공사현장에 차가 진입하기 위해서 문이 열렸을 때 건설현장을 찍을 수 있었다. 사실 공사현장을 제대로 보고 싶다면 사진에 보이는 건너편 쌍둥이 빌딩 사이를 연결하는 구름다리에서 잘 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너무 멀다. 규모는 엄청나지만 그렇다고 공사현상을 찍겠다는 의지는 더운 날씨가 가뿐히 재워주었다.


세계 월드 센터[Tribute WTC]

 9.11 테러 추모센터. 무엇이 있을까 하고 들어갔다가 입장료가 있어서 바로 나왔었다. 과연 이런 곳에서도 돈을 받아야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건물이 너무 복잡해 질 것같아서 였는가?


Zuccotti Park

 Zuccotti Park. 세계무역센터 공사현장을 가로질러서는 한적한 공원이 자리잡고 있었다. 나도 잠시 쉬어가려고 앉으려다가, 친절한 아가씨가 내가 앉으려는 곳에 '물이 있으니 조심하세요'라고 말해주어서 다행지 바지를 젖지 않아서 다행이였던 곳.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 번. Thank you.


Zuccotti Park 조각 Bus Stop

  공원 끝에 자리 잡고 있었던 인상적인 조각품. 사실 이 조각에서 겨우 50m(?) 떨어진 곳의 주사위 모양의 조각이 더 유명하다는 것을 지금 글을 쓰면서 알았다. 보는 방향에 따라서 모양이 달라 보인다고 하는 것 같더라. 나는 왜 그저 '좀 독특한 조각이 있네?' 하고 지나쳤을까? 아무튼 오늘은 뮤지컬 티켓 사는 것을 도전하기 위해서 타임스퀘어로 가는 6번 버스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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